아제르바이잔 국영은행 회장의 아내 자미라 하지예바. 10년간 해로즈에서만 270억 원을 쓴 그녀는 영국 역사상 최초로 '설명되지 않는 부 명령(UWO)'을 받은 인물이 되었다. 부패, 자금 세탁, 법정 공방까지 — 그 충격적인 실화를 서사형으로 풀어냈다."10년, 1,630만 파운드, 54장의 신용카드 — 그리고 하나의 역사적 판결"▲ 런던 나이츠브리지의 해로즈 백화점 — 자미라 하지예바가 10년간 드나든 '황금의 신전' (출처: Pexels)프롤로그: 하나의 영수증이 세상을 뒤흔들다런던 나이츠브리지, 해가 지면 금빛 가로등 불빛이 도로를 물들이는 이 거리에는 전 세계 부자들이 꿈꾸는 이름이 하나 있다.바로 해로즈(Harrods)다. 화려한 황금 조명 아래 자리한 이 백화점은 그냥 '쇼핑 장소'가 아니다..